서울시 영등포구 대방동 스페이스살림에서 3일간 열릴 <2024 체제전환운동 포럼>, 우리의 대안을 조직하려면 자주 만나고 치열하게 토론해야겠죠?🤘 3개의 전체 세션과 7개의 가로지르길 세션에서 공동의 전망을 찾아보아요!
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체제전환운동포럼 준비로 분주한 시기에도 체제전환운동 뉴스레터는 격주 한 번씩 여러분의 메일함에 찾아뵙겠습니다. 2주 뒤에 뵙겠습니다😎
집행위원회 드림.
2024 체제전환운동포럼, 열심히 준비중🛠️
체제전환운동포럼의 윤곽이 공개된 지금, 집행위원회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가열차게 준비중이랍니다. 얼마 전에는 포럼이 열릴 대방동 스페이스살림에 답사도 다녀왔어요. 넓은 홀을 어떻게 꾸밀지 둘러보고, 접근성이나 음향 등 미리 체크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살피고 있자니 저마다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체제전환 동료들과 함께 할 미래가 절로 머릿속에 그려졌어요🤗 앞으로 각종 소식들이 뉴스레터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공유됩니다. 조직위원회 SNS도 구독해 주시고, 앞으로 올라올 각종 소식들도 놓치지 마세요!
조직위원들을 찾아가는 작은 인터뷰 코너! 각 영역과 지역에 있는 조직위원들이 어떤 설렘과 기대를 갖고 조직위원회에 함께 하게 되었는지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. 네 번째 인터뷰는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무빈 활동가를 만났습니다. 연차 사용도 불사하며 포럼에 전일 신청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주신 정무빈 활동가의 앞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⛈️,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?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😉
조직위원회 릴레이 인터뷰 ④ :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무빈 활동가
"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어요"
Q.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,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어요?
무빈 : 저는 지금 체제가 미워서 활동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. 지금 체제가 가진 모순을 겪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. (...) 노동조합 간부로 활동하다보니까 지금 정부의 압박이 몸에 와 닿고, 이 정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거든요. 그런데 저에게 어떤 대안이 있었을까요? 사람들은 1번이 아니면 2번이라고 하잖아요. 사람들에게 다른 방안을 당당히 말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, 그런 확신이 없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무기력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.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있던 차에 <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>를 본 거죠.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.
Q. 얘기만 들어보아도 정말 바쁜 것 같은데... 연차를 써서 <2024 체제전환운동포럼> 전일 참여를 계획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! 소중한 연차를 써 참여하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?
무빈 : 하하, 거창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요. 이렇게만 살다보면 하루하루의 실무, 혹은 일상에서 느끼는 한계에 스스로 갇혀버릴 것 같았어요. 제가 이제 노동조합 운동 3년차가 되는데요. 익숙해지는 사이클을 좀 깨고 다른 운동들과 사람들은 어떤 고민과 실천을 하고 있는지 들으면 체제전환에 필요한 상상력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? 사실 2월 2일에 교섭이 잡힐 것 같아 걱정이예요. 다 듣고 싶은데 너무 슬퍼요...ㅠㅠ 그래도 교섭은 가야죠. 교섭만 다른 날 잡히면 꼭 다 참여할 거예요!
모두의 관심을 모은 <2024 체제전환운동포럼>, 어떤 주제와 기획으로 열리는지 궁금하셨죠? 포럼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룰까요?
사회운동이 체제전환운동으로 세력화하면서 어떤 전망을 벼리고 밝힐지, 우리 사회가 만들어내는 위기에 맞서는 대중의 힘을 어떻게 조직할지 등을 탐색하고 토론하는 <2024 체제전환운동포럼>이 열립니다. 서로의 운동을 연결하며 입체적 전망을 만들기 위해 체제전환운동으로 서로를 재구성하며 두터운 사회운동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함께해요.